「에끼다이스」입니다. 단단해서 부서질 염려 없어요. 이제 산가지로 귀찮고 척전이라 엽전을 던져도 신나지 않으면 그때 사용하세요. 예쁜 쟁반이면 좋겠다만 좀더 터프한 점사를 위해서는 투박한 목재 쟁반으로 하세요. 자연의 질서가 음양과 오행과 사시, 여기 팔괘에 묶였으니 능히 던져 답을 구하면 되겠어요. 초심자면 약서법이 편하겠죠. 그렇게 사용하라고 주사위도 '세 개'입니다. 편히 던져 괘를 득하면 되겠어요. 점사일 일주와 시주를 아니면 해당 사주(년월일시)를 겸해서 점사를 보면 더욱 정밀할 테죠. 틀 안에서 점단의 짜임을 확인하는 길입니다. <설명서>는 없습니다. 재료는 동입니다. 질문을 완성하고 집중해서 주사위를 던지면 끝입니다. 딱 한번 던지면 됩니다. 상괘와 하괘의 구분은 각자 정하면 됩니다. 상대적으로 아래쪽에 떨어진 것을 하괘로 삼고 위쪽에 떨어진 것을 상괘로 삼는 식입니다. 동효는 수를 나타내는 주사위로 구분합니다. 약서니까 무동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그밖에 활용법은 주역책을 참고하면 됩니다. 일단 본괘와 동효가 결정나면 이치에 따라 호괘와 지괘가 연계됩니다. 일의 순서를 나타내는 것이니 모두 함께 읽어야 할 것입니다. 마냥 '잘 보는 법'이라면 무엇이나 효사 따위에 흥분하지 말고 괘와 그 상을 파악하는데 부단히 애쓰는 것입니다. 「에끼다이스」는 여기서 구매합니다.